9월 기온 역대 최고 경신…산업화 이전보다 1.75도 높았다

윤솔 2023. 10. 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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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이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더웠던 9월로 기록되면서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역대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유럽연합(EU) 기후변화감시기구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는 올해 9월 전 세계 평균 지표면 기온이 16.38도에 달했으며, 이는 지금까지 가장 따뜻했던 2020년 9월보다 0.5도 더 높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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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균 지표면 기온 16.38도
2020년 9월보다 0.5도 더 높아
교황, 기후위기 적극 대응 촉구

올해 9월이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더웠던 9월로 기록되면서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역대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유럽연합(EU) 기후변화감시기구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는 올해 9월 전 세계 평균 지표면 기온이 16.38도에 달했으며, 이는 지금까지 가장 따뜻했던 2020년 9월보다 0.5도 더 높았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이파네마 해변에 극심한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이 모여 있다. AP뉴시스
이 기록은 1991∼2020년 9월 평균보다 0.93도,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보다 1.75도 더 높은 것이다.

지난달 극지방을 제외한 평균 해수면 온도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극 해빙 면적은 예년에 비해 18% 줄었다.

C3S는 “올해 9월은 1940년 이후 기록 중 ‘가장 이례적으로 따뜻한 달 기록’이었다”고 전했다.

이상 고온이 이어지면서 기후 행동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가 사는 세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AP뉴시스
그는 ‘교황 권고’에서 “가톨릭교회 내에서조차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비합리적인 의견이 있어 직접 해명해야 할 의무를 느낀다”며 “아무리 부정하고, 숨기고, 은폐하고, 상대화하려고 해도 기후변화의 징후는 존재하며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세계가 한계점에 가까워지고 있는 동안 우리의 대응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풍력 및 태양광과 같은 청정 에너지원으로의 전환과 화석 연료의 포기가 필요한 속도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올해 1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화석 연료 퇴출을 위한 “구속력 있는 정책이 합의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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