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코이누 대만 강타…강풍에 유리창 깨져 80대 여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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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코이누가 5일 대만 남부를 강타해 최소 1명이 숨지고 약 300명이 다쳤다.
대만 당국은 이 밖에도 남부 타이둥현과 핑둥현 등에서 약 3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만 전역에서 약 33만 가구가 일시적인 정전을 겪었고, 이날 오후까지도 7만 가구는 전기 공급이 여전히 끊겨 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날 오전 코이누가 섬 최남단에 상륙해 오후 3시쯤 대만해협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약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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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태풍 코이누가 5일 대만 남부를 강타해 최소 1명이 숨지고 약 300명이 다쳤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대만 타이중 지역에서 84세 여성이 강풍으로 깨진 유리창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은 뒤 사망했다.
대만 당국은 이 밖에도 남부 타이둥현과 핑둥현 등에서 약 3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길거리의 가로수가 꺾여 쓰러지거나 도로 표지판이 넘어지면서 곁을 지나던 사람들이 다친 경우다.
대만 전역에서 약 33만 가구가 일시적인 정전을 겪었고, 이날 오후까지도 7만 가구는 전기 공급이 여전히 끊겨 있다.
공항에서는 200편 이상의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이 결항됐다. 산악 지역에 사는 3000명은 집을 떠나 대피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날 오전 코이누가 섬 최남단에 상륙해 오후 3시쯤 대만해협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약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남동부 란위섬에서는 초속 95.2m의 바람이 관측됐는데, 이는 대만에서 기록 이래 최대 풍속이다.
핑둥현에 거주하는 판황쿠이춘(68)은 AFP 인터뷰에서 "전봇대가 강풍에 쓰러지는 걸 보자니 무섭다"며 "집이 거의 무너질 뻔했다. 이번 태풍은 특히 크고 강하면서 오래도록 지속됐다"고 토로했다.
대만은 5월부터 11월까지 열대성 폭풍이 잦다.
대만은 지난달 초 태풍 '하이쿠이'가 휩쓸고 지나가면서 100여명이 다치고 25만 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하이쿠이는 4년 만에 대만을 직격한 태풍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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