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진정한 영웅본색…주윤발이 직접 보내준 사진, 이겁니다![현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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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본색'을 남긴 홍콩영화의 영원한 따거, 배우 주윤발(68)이 애플 아이폰의 '에어드롭' 기능을 이용한 특급 팬서비스를 펼쳤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주윤발의 기자회견이 5일 오후 12시 부산 KNN시어터에서 열렸다.
이후 주윤발은 오후에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오픈토크 직후에도 관객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현장에 있는 몇몇 관객들에게 에어드롭으로 사진을 전송하는 팬서비스로 환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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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강효진 기자]'주윤발 형님'이 보내주신 그 사진이 바로 이겁니다~
'영웅본색'을 남긴 홍콩영화의 영원한 따거, 배우 주윤발(68)이 애플 아이폰의 '에어드롭' 기능을 이용한 특급 팬서비스를 펼쳤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주윤발의 기자회견이 5일 오후 12시 부산 KNN시어터에서 열렸다.
이날 주윤발은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재밌는 것을 하나 하고 싶다"며 현장에 참석한 취재진과 즉석에서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어 직접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해 단체 사진을 찍은 뒤 "에어드롭으로 보내겠다"며 모두에게 에어드롭 기능을 켤 것을 안내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더불어 "사진 보정을 해야한다"며 퀄리티를 챙기는 꼼꼼함으로 웃음을 안겼다.
에어드롭은 근처에 있는 다른 애플 기기끼리 사진과 문서 등을 공유하고 받아볼 수 있는 기능이다. 서로 연락처가 없어도, 근거리에서 다수에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주윤발은 "10분 동안 모두에게 받기 기능을 켜야 한다"며 꼼꼼하게 에어드랍 기능을 이용해 현장에 있는 모든 취재진에게 사진을 공유했다. 이어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는 미안하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잠시 기다리자 주윤발이 직접 에어드롭으로 전송한 단체사진이 도착했다. 'iPhone(10)'이라는 사용자 이름으로 방금 찍은 사진이 전송됐다는 메시지가 떴다. 주윤발과 '디지털 접촉'을 하게 된 셈이다.
이후 주윤발은 오후에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오픈토크 직후에도 관객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현장에 있는 몇몇 관객들에게 에어드롭으로 사진을 전송하는 팬서비스로 환호를 자아냈다. 소통에 정성을 아끼지 않는 홍콩영화 살아있는 전설의 역대급 팬서비스는 올해 부산영화제를 더욱 특별하게 했다.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 데뷔 50주년을 맞은 배우가 능숙하게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팬서비스를 펼치는 모습에 팬들 역시 반가움을 드러내고 있다.
거액의 기부에 대해 언급하며 드러난 소탈한 면모, 뚝심있는 소신 또한 '따거' 주윤발의 품격을 다시 보게 한 대목이다. 최근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8100억원 상당을 사회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이에 대해 "제가 기부한 게 아니라 제 아내가 기부한 것"이라며 전날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함께 밟은 아내 진화련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기부하고 싶지 않았다. 힘들게 번 돈"이라며 "저는 용돈을 받고 살고 있다. 그래서 사실 정확히 얼마를 기부했는지 모른다"고 푸념해 폭소를 자아냈다.
주윤발은 이어 "그런데 어차피 제가 이 세상에 올 때 아무것도 안 가지고 왔기에 갈 때도 아무것도 안 가지고 가도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흰 쌀밥 두 그릇이면 된다"고 담담하게 소신을 밝혔다. 아침은 안 먹고, 점심 저녁에 두 그릇을 먹는데, 당뇨 증세로 가끔은 한 그릇만 먹는다는 TMI도 추가했다. 다만 "가끔 플렉스 하는 건 카메라 렌즈인데 그게 비싸봤자다. 거의 중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지난해 양조위에 이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주윤발은 홍콩 영화의 최전성기를 이끌고 ‘홍콩 누아르’를 세계적인 장르로 만든 주역이다. 액션영화뿐 아니라 멜로드라마, 코미디, 사극 등 한계 없는 연기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아시아 최고의 인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1976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 약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는 '영웅본색', '가을날의 동화', '첩혈쌍웅', '와호장룡', '황후화', '무쌍'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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