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지나던 대형버스 인도 신호등에 '쾅'…"브레이크 고장"

29인승 통근버스…시민 1명 가벼운 부상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서울 합정역 인근을 지나던 대형 버스가 인도 연석과 신호등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20분쯤 마포구 합정역 8번 출구 앞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던 대형 버스가 횡단보도 옆 교통섬 연석과 신호등에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5일 밝혔다.

이 사고로 승객 피해는 없었지만 신호등이 넘어지며 발생한 파편에 시민 1명이 어깨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버스는 29인승 회사 통근 버스로 승객 12명을 태우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음주 측정 결과 버스 기사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브레이크가 고장 났다는 기사의 진술을 바탕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