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운집’ 세계불꽃축제 열리는 7일 여의동로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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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제19회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시민 약 10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시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해 5일 발표했다.
행사장 주변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혼잡도에 따라 서울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할 수 있으니 사전확인이 필요하다고 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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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인력 늘리고 2차례 사전점검 실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9시간 ‘통제’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한때 무정차
오후 8시 여의나루역 출입구 4곳 폐쇄
오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제19회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시민 약 10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시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해 5일 발표했다. 행사장 주변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혼잡도에 따라 서울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할 수 있으니 사전확인이 필요하다고 시는 전했다.
당일 오후 2∼11시엔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가 전면 통제돼 버스를 비롯한 모든 차가 우회해야 한다. 평소 이 구간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20개는 모두 해당 시간에 우회 운행한다. 경찰 요청에 따라 오후 4∼9시에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노선은 한강대교 위 전망 카페·노들섬 정류소에서 정차하지 않는다. 시는 시민들이 한강 교량에 몰리는 걸 막고자 택시업계에 한강대교나 마포대교 등에서 승객을 승하차키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대중교통은 증편하고 혼잡도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시킨다. 행사가 끝난 뒤 귀가 인파가 신속히 행사장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오후 8∼10시 여의도환승센터, 여의도역(5·9호선), 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 노선을 집중 배차한다. 여의도를 지나는 지하철 5·9호선은 오후 5∼6시부터 평소 대비 운행 횟수를 70회 늘린다. 오후 8∼11시엔 행사장과 가장 가까운 여의나루역 출입구 4곳이 모두 폐쇄되므로 다른 역을 이용해야 한다.
행사 당일엔 여의도 일대 공공자전거 ‘따릉이’, 공유 개인형이동장치(PM) 대여와 반납도 일시 중지된다. 행사장 주변에 방치돼 있는 따릉이나 공유형 전동킥보드 등 PM은 다른 지역으로 옮길 방침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교통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여의도·이촌한강공원에 임시화장실 총 88동과 대형 쓰레기망, 쓰레기통, 음식물 수거함 등을 추가 설치한다. 행사가 끝난 뒤엔 주최사인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비롯, 1500여명이 행사장 주변을 정리한다. 시는 또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시민 안전과 편의를 돕는 종합안내소 3개소와 운영상황실 6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장 화장실이나 응급의료·안내소, 교통 통제구간 등은 모바일웹 서비스 스마트서울맵을 통해서도 찾아볼 수 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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