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토피아' 4관왕→'밀수' 2관왕, 텐트폴 웃었다 [2023 부일영화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부일영화상에서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4관왕으로 함박웃음을 지었다.
남우주연상 주인공인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은 "한겨울 장면이었지만 한여름에 촬영해서 그 어떤 영화보다 날씨 때문에 고생하며 찍었다"며 "무엇보다 감사할 분들은 관객이다. 코로나19 시대를 지나오면서 관객 분들이 OTT 영화를 많이 즐기기도 하고, 적응도 됐다. 영화를 개봉하면서 얼마나 관객들이 극장에 찾아올까 고민했는데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해운대구)=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2023 부일영화상에서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4관왕으로 함박웃음을 지었다. '다음 소희'와 '밀수'도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쁨을 누렸다.
5일 오후 서울시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2023 부일영화상(제32회 부일영화상)이 배우 이솜의 단독 사회로 진행됐다. 2023 부일영화상은 당초 배우 이제훈과 이솜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으나, 이제훈이 건강상 이유로 불참하며 역대 최초 이솜의 단독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최우수 작품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차지했다. 이로써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촬영상, 올해의 스타상으로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남우주연상 주인공인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은 "한겨울 장면이었지만 한여름에 촬영해서 그 어떤 영화보다 날씨 때문에 고생하며 찍었다"며 "무엇보다 감사할 분들은 관객이다. 코로나19 시대를 지나오면서 관객 분들이 OTT 영화를 많이 즐기기도 하고, 적응도 됐다. 영화를 개봉하면서 얼마나 관객들이 극장에 찾아올까 고민했는데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병헌은 "개인적으로 영화만큼 극장을 좋아하는데, 예전처럼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저도 다음 이야기, 캐릭터, 감정으로 열심히 하겠다. 다음에 상을 또 주면 좋겠다"고 농담했다.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비닐하우스' 김서형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해서 그걸로 됐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큰 상을 주셔서 감독님이 쓴 좋은 시나리오를 알아봐 주시는 구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솔희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한 김서형은 "'비닐하우스'를 통해 파노라마 같이 지나온 시간을 다시 생각하고, 현재를 되새김질 할 수 있다"며 "늘 그랬듯이 담담하게 현장에서 뵙겠다"고 전했다.
◆이하 2023 부일영화상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작품상='콘크리트 유토피아'
▲최우수감독상=정주리(다음 소희)
▲남우주연상=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여우주연상=김서형(비닐하우스)
▲남우조연상=김종수(밀수)
▲여우조연상=고민시(밀수)
▲신인감독상=이지은(비밀의 언덕)
▲신인남자연기상=김선호(귀공자)
▲신인여자연기상=김시은(다음 소희)
▲각본상=김세인(같은 속옷을 입은 두 여자)
▲촬영상=조형래(콘크리트 유토피아)
▲음악상=달파란(유령)
▲미술·기술상=진종현(더 문)
▲올해의 스타상=박보영(콘크리트 유토피아), 도경수(더 문)
▲유현목영화예술상=배두나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