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 "예전처럼 극장 많이 찾게 되길" [BIFF]

배우 이병헌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2023 부일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3.10.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병헌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병헌은 5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2023 부일영화상'에서는 "감사드릴 분들이 너무 많다"고 운을 뗀 후 제작사 대표와 소속사 대표, 엄태화 감독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병헌은 "한겨울 장면이었지만 한여름에 촬영을 했었다"며 "어떤 영화보다도 날씨 때문에 힘들었다, 패딩과 털옷을 입고 한여름에 고생하며 찍었는데 박보영 박서준 김선영 배우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OTT에 많이 적응이 된 상태라 영화 개봉하면서 많이 걱정하실 거다, 저희도 마찬가지"라며 "과연 얼마나 관객분들이 극장을 찾아줄까 고민하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극장에 와주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좋아하는만큼 극장이란 공간을 좋아한다"며 "영화인들 모두가 예전처럼 극장을 많이 찾게 되는 그런 상황이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다음에도 좋은 이야기와 캐릭터, 좋은 감정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