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욱희 충북도의원, 내년 총선 청주 흥덕 출마 선언

국민의힘 소속인 이욱희 충청북도의원이 현역 도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내년 총선에서 청주 흥덕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5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로지 지역 주민만 바라보고 지역 주민과 함께 흥덕의 정치 역사를 새로 새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흥덕구는 지난 다섯 번의 총선에서 진보 정당 후보가 당선할 정도로 야당세가 강한 지역이었다"며 "하지만 지역 발전과 혁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지지부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흥덕구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적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젊은 패기와 열정이 가득한 청년 정치인 이욱희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첨단산업 중심지 건설, 일하기 좋은 노동환경 조성,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문화와 예술, 복지가 살아 숨 쉬는 지역 건설, 학교생활이 즐거운 흥덕 구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의원은 SK하이닉스 노동자 출신으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정계에 입문했다.

청주 흥덕 선거구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도종환 의원의 지역구이며 이번 이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여당 총선주자도 김정복 당협위원장과 김동원 지방자치위원회부위원장 등 모두 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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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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