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 유통의 장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1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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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제1회 2023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Busan International Performing Arts Market)이 오는 13일 개막해 16일까지 4일간 부산시민회관 일원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공연유통 프로그램으로는 무용·음악·연극·마술·코미디·거리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총 92개 작품이 대거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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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등 국내외 작품 92편 참가
시가 주최하고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BPAM은 무용, 연극, 음악, 마술, 코미디, 거리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작품 92편이 참가한다. 17일엔 해외 공연예술 관계자, 예술가 등을 위한 부산 팸투어가 준비된다.
'공연예술의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개막식, 공연유통, 콘퍼런스, 비즈니스, 네트워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 세계 33개국 공연예술산업 관계자, 예술인,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BPAM 시작은 13일이지만 공식 개막식과 개막공연은 둘째 날인 14일 오후 4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개막공연은 매직, 무용, 연극, 음악, 뮤지컬 등 5개 분야 공연을 조합한 옴니버스형 공연이 60분간 펼쳐져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공연유통 프로그램으로는 무용·음악·연극·마술·코미디·거리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총 92개 작품이 대거 참가한다.
구체적으로 BPAM 예술감독과 분야별 협력 프로그래머가 선정한 최우수 초청 공연 및 유망가치 공연으로 구성된 22개의 초이스 작품이 관객들을 만난다. 또 공연예술 지원 유관 사업과 연계한 국내외의 다양한 공연예술제 협력 공연 등으로 구성된 70개 웨이브 작품이 펼쳐진다.
공연예술산업 관계자와 예술가는 바이어와 셀러로서 공연상품의 유통 및 판로를 개척하고, 동시에 시민들은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공연을 직접 선택해 무제한으로 공연축제를 즐길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콘퍼런스는 공연예술마켓 현황과 미래, 공연예술 해외진출과 방안, 아시아·중남미 지역 공연유통 현황과 사례를 주제로 진행된다. 세계 각국의 공연예술산업 인사들이 참여해 공연예술 활성화 등 국내외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외 공연예술산업 관계자와 예술단체 및 예술가의 교류 협업, 정보교류의 시간이 될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BPAM 데이트, BPAM 나이트, 팸투어로 구성했다.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BPAM 파빌리온'과 'BPAM BOX' 등의 공간을 조성, 공예예술산업 관계자와 예술단체, 시민 등이 자유롭게 참여하며 공연을 소개하고 투자를 논의하는 장으로 운영된다.
박형준 시장은 "BPAM을 계기로 부산이 지니고 있는 문화·예술·관광 가능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해 공연예술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새로운 수준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BPAM을 아시아 대표 공연유통플랫폼으로 육성해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공연예술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공식 누리집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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