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김동휘 "소시오패스＋사이코패스 합친 캐릭터 연기" [BIFF]

(부산 해운대=iMBC연예 백승훈 기자) 배우 김동휘가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재치있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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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부산 해운대구 CGV센텀시티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거래'(극본 홍종성·연출 이정곤)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된 작품. 공개 전부터 약 200여개국 해외 방영이 확정됐다.

극 중 납치극 주동자이자 의대생 송재효 역은 김동휘가 맡았다. 퇴학 위기에 처하자 돈으로 이를 무마하기 위해 이준성(유승호)와 공조하고, 박민우(유수빈)를 납치한다.

김동휘는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가 합쳐진 (캐릭터다). 대범함을 가지고 있다. 유승호가 극 중 '너 쟤(박민우)를 뭐라고 생각하냐'고 묻는 대사에 '인질'이라고 단번에 답한다. 망설이다가 '인질'이라고 하고 싶지 않았다. 얘는 인질이고 나에게는 돈을 받는 수단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친구를 어설프게 납득하지만 어쨌든 굴러가지 않나. 시청자분들을 납득시키고 싶었다. 그 부분을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거래'는 오는 6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