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차관 "북핵, 한미일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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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외교차관이 5일 서울에서 마주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제14차 한일 차관 전략대화를 열었다.
한일 차관 전략대화는 윤석열 정부 들어 강제징용 피해자 대위변제로 과거사 문제가 풀리면서 관계가 개선되며 재개됐다.
이번 전략대화에선 북핵이 주요의제로 올랐고 이를 위한 한미일 공조 강화에 재차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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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제14차 한일 차관 전략대화를 열었다. 한일 차관 전략대화는 윤석열 정부 들어 강제징용 피해자 대위변제로 과거사 문제가 풀리면서 관계가 개선되며 재개됐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마련 이후 한일관계가 정상화됐고 양자·다자 차원 외교장관 회담 포함 각급 교류와 소통, 회의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략대화에선 북핵이 주요의제로 올랐고 이를 위한 한미일 공조 강화에 재차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위협을 양국 차관이 강력히 규탄하고, 한미일이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견인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에 양국 민감 현안들의 비중은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른 외교부 당국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이번 회의에선 북핵 문제가 크게 다뤄진 만큼 다른 현안들의 비중이 빠지게 될 수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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