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제25회 UN평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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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가 제25회 UN평화축제를 14~15일 양일간 평화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남구, 세계를 품다! 희망을 품다!(Namgu, Hug World with Hope!)'라는 주제로 '평화의 가치, 평화의 화합, 평화의 공유'라는 세 가지의 테마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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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세계를 품다! 희망을 품다!’ 주제
이번 축제는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남구, 세계를 품다! 희망을 품다!(Namgu, Hug World with Hope!)’라는 주제로 ‘평화의 가치, 평화의 화합, 평화의 공유’라는 세 가지의 테마를 담고 있다. 부산 남구 UN평화문화특구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4개 분야 32개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14일에는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대회와 버스킹 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 군악대, 다온단, 시민이 함께 만드는 평화시민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오후 5시부터는 화려하고 감동적인 개막식을 개최하며 장윤정, 엘볼렌테, 부산시립합창단이 출연하는 평화콘서트가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15일에는 비보이댄스, 전통 연희단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무대인 ‘피스풀뮤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특히 남구의 자랑인 세 개의 구립합창단남구소년소녀합창단, 오륙도여성합창단, 남구시니어합창단(가칭)도 멋진 하모니를 선사한다.
어린이병영 체험, 세계 의상 체험, 종이전투비행기 날리기 등 전쟁의 아픔을 체험하고 세계문화를 공유하는 특색 있는 체험 행사로 평화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피에로 풍선아트, 버블쇼, 저글링쇼 등 신나는 퍼포먼스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남구문화원의 문화공연, 부산연극협회의 평화의 춤, 주민자치 박람회, 복지 박람회, 평생학습 박람회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진행된다.
오은택 구청장은 “이번 제25회 UN평화축제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세계에 평화와 희망을 전달하는 자리로 구성했으니 평화와 화합을 나누는 자리에 주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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