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장관 되면 여가부 기능 이관"…'여가부 폐지' 재확인

권혜정 기자 윤다정 기자 이서영 기자 2023. 10. 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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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여가부가 좀 더 일을 잘할 수 있도록 (기능을) 이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성가족부 폐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달 14일에도 "여가부 직원들이 좀 더 역량을 발휘할 수 있고 업무 연관성이 높은 부서에 가서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전원 지원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여성가족부를 해체한다는 것이 대선 공약이었기 때문에 '드라마틱하게 엑시트(exit)'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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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서 "복지부 이관 계획, 전혀 실행 안 되고 있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 하고 있다. 2023.10.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윤다정 이서영 기자 =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여가부가 좀 더 일을 잘할 수 있도록 (기능을) 이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성가족부 폐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후보자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가부 폐지 계획을 묻는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양성평등원장일 때도 많이 느꼈던 문제"라며 "여가부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국무총리실과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의) 여성 관련 기능을 모아 만들어진 부처로, 이 같은 점에 따라 당시에도 업무의 완결성을 갖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여가부가) 복지부로 이관되는 자체 계획을 갖고 있지만 현재 실행이 전혀 안되고 있다"며 "여가부 장관이 되면 여가부가 일을 조금 더 잘할 수 있도록 (부처의 기능을) 이관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달 14일에도 "여가부 직원들이 좀 더 역량을 발휘할 수 있고 업무 연관성이 높은 부서에 가서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전원 지원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여성가족부를 해체한다는 것이 대선 공약이었기 때문에 '드라마틱하게 엑시트(exit)'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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