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금융기관 최초 112 신고자동화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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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협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기 통신 금융 사기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금융기관 최초로 '112 신고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고액 현금 인출 또는 전화 사기 피해자로 의심되는 고객이 전국 지역 농·축협, 농협은행 금융 점포에 방문하면 직원들은 112에 직접 전화를 하는 대신 PC 금융 업무 시스템을 통해 경찰에 신속히 알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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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농협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기 통신 금융 사기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금융기관 최초로 '112 신고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고액 현금 인출 또는 전화 사기 피해자로 의심되는 고객이 전국 지역 농·축협, 농협은행 금융 점포에 방문하면 직원들은 112에 직접 전화를 하는 대신 PC 금융 업무 시스템을 통해 경찰에 신속히 알릴 수 있게 됐다.
경찰은 신고 내용과 금융 점포 위·경도 좌표 등 구체적인 내용으로 전달받게 된다.
그동안에는 좌표 없이 주소만 제공되거나 신고 형식과 내용이 달라 현장 도착 후 즉각적인 조치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시스템 운영으로 현장 대처에 소요되는 절차와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농협은 고령 농업인 등 금융 취약 계층 고객이 많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많은 노력을 기울기고 있다"며 "이번에 자체적인 예방 프로세스를 구축해 범죄 피해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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