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공동캠퍼스 법인' 11월중 설립 예정…5일 창립총회서 임원진 선임

최태영 기자 2023. 10. 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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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은 5일 정부세종청사 6동 회의실에서 세종시 4-2생활권에 들어서는 공동캠퍼스(이하 공캠)의 운영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갖고 법인 설립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김홍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 김성기 세종시 기획조정실장, 형희재 LH 세종본부 사업관리처장, 김영표 (사)연구그룹미래세상 이사장, 도용호 중부대 교수 등 공캠 운영법인 설립발기인 5인이 참석해 법인 설립에 필요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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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형희재 LH 세종본부 사업관리처장, 도용호 중부대 도용호 교수, 김영표 (사)연구그룹미래세상 이사장, 김성기 세종시 기획조정실장, 김홍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 사진=행복청 제공

행복청은 5일 정부세종청사 6동 회의실에서 세종시 4-2생활권에 들어서는 공동캠퍼스(이하 공캠)의 운영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갖고 법인 설립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김홍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 김성기 세종시 기획조정실장, 형희재 LH 세종본부 사업관리처장, 김영표 (사)연구그룹미래세상 이사장, 도용호 중부대 교수 등 공캠 운영법인 설립발기인 5인이 참석해 법인 설립에 필요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총회에서 발기인 만장일치로 정관 제정, 임원진(당연직) 6명 선임(안) 등이 확정됨에 따라 공캠 운영법인은 사실상 법인 설립 허가를 받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셈이다.

창립총회를 거쳐 설립될 공캠 운영법인은 캠퍼스 시설의 운영과 관리를 비롯해 대외 홍보, 입주대학 간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 추가 입주대학 유치 등을 수행하게 된다. 설립은 다음달 중 이뤄질 전망이다.

김홍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창립총회를 통해 공동캠퍼스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운영을 책임질 운영법인 설립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운영법인 출범과 함께 공동캠퍼스가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행복청 제공

공캠은 세종시 4-2생활권 약 60만㎡ 규모의 대학부지에 200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대학 집적화 단지다.

공캠은 임대형과 분양형 캠퍼스로 나뉜다.

임대형의 경우 연면적 5만8000㎡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 1학기 한밭대를 시작으로 2학기에는 서울대, KDI, 충남대, 충북대가 개교할 예정이다.

LH와 행복청이 부지 조성과 교사 시설을 건립하고, 대학측은 일정한 임대료를 내고 입주해 사용하는 형태다.

분양형캠퍼스는 16만2000㎡ 규모로 조성되며 1차 입주대학인 공주대와 충남대가 2024년 착공을 목표로 현재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도 이곳에 입주할 예정이다. 임대형과 달리 입주할 대학이 부지 매입 후 직접 교사 시설 등을 건립해 입주한다.

도서관과 식당 등은 임대형과 분양형 모두 공동으로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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