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8월 누적 수주액 500억…8년만에 최대규모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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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은 핵심사업인 원전부문에서 올해 8월까지 누적 수주액이 전년동기(252억원)대비 198% 증가한 50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원전사업 부문의 수주 증가와 함께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서도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연됐던 해외 철도·지하철 공사들이 재개되면서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올해 SOC사업 부문도 상당한 매출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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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은 핵심사업인 원전부문에서 올해 8월까지 누적 수주액이 전년동기(252억원)대비 198% 증가한 50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최근 8년 내 최대 수주실적으로 올해 연결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기술은 지난 4월까지 신한울 3·4호기 신규 원전 건설과 관련해 372억원 규모의 원전제어계측시스템(MMI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수출형 신형 연구용원자로 계측설비, 가동원전의 설비개선 등 원전관련 계측 사업에서 약 128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오는 4분기에는 신한울 3·4호기 신규 원전의 MMIS 추가 계약이 예정돼 있다. 또 가동원전의 계속 운전을 위한 각종 설비계약을 통해 약 240억원 이상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 우리기술은 올해 연간으로 약 700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역대 최대 수주실적에 해당한다.
전방 산업인 원전산업의 성장에 따른 향후 수주 전망도 긍정적이다. 우리기술은 국내 유일의 원전 계측제어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로, 정부의 해외 원전 수주 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현재 정부는 폴란드, 체코, 터키 등과 원전 수주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원전사업 부문의 수주 증가와 함께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서도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연됐던 해외 철도·지하철 공사들이 재개되면서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올해 SOC사업 부문도 상당한 매출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전과 SOC사업의 수주 확대로 올해 연결기준 최대 매출액뿐 아니라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산부문과 해상풍력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안정된 캐시카우를 바탕으로 신규사업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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