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욱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폐배터리 수율 높일 공정 확보가 성공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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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초격차를 유지하는 것만이 살길입니다." 한국경제신문 취재진과 동행한 강진수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배터리 패권을 되찾으려는 미국의 '아메리칸 팩토리'에 대응할 길은 하나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교수는 "현재는 배터리를 분쇄한 뒤 화학적인 추출 과정을 거쳐 필요한 소재를 뽑아내 이를 다시 배터리 원료로 활용한다"며 "앞으로는 화학적 단계를 거치지 않는 기술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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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초격차를 유지하는 것만이 살길입니다.” 한국경제신문 취재진과 동행한 강진수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배터리 패권을 되찾으려는 미국의 ‘아메리칸 팩토리’에 대응할 길은 하나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은 풍부한 자원과 거대한 내수 시장을 갖고 있다”며 “한국은 기술력에 역량을 집중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 연구뿐만 아니라 배터리 재활용, 원료 정제 분야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강 교수는 “현재는 배터리를 분쇄한 뒤 화학적인 추출 과정을 거쳐 필요한 소재를 뽑아내 이를 다시 배터리 원료로 활용한다”며 “앞으로는 화학적 단계를 거치지 않는 기술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욱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사진)는 “신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완성차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폐배터리의 잔존가치 정보를 파악하고, 친환경적이고 수율이 높은 공정을 확보한 업체만이 원하는 수준의 이윤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국내 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성일하이텍 등 중견·중소기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케임브리지=최진석 특파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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