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권순우, 테니스 라켓과 함께 부러진 '공개연애 5개월'['종합]

장진리 기자 2023. 10. 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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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빈(김유빈, 35)과 테니스 선수 권순우(26, 당진시청)가 결국 결별했다.

유빈의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유빈과 권순우가 결별한 것이 맞다"라며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라고 5일 밝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유빈은 자신의 SNS에서 권순우와 찍은 커플 사진을 모두 삭제해버렸다.

유빈, 권순우는 9살 연상 연하의 아이돌 출신 가수-스포츠 스타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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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우(왼쪽), 유빈. 출처| 유빈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유빈(김유빈, 35)과 테니스 선수 권순우(26, 당진시청)가 결국 결별했다.

유빈의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유빈과 권순우가 결별한 것이 맞다"라며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라고 5일 밝혔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권순우의 비매너 논란이 불거진 지 불과 열흘 만이다.

권순우는 지난달 25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자신보다 500계단이나 순위가 낮은 삼레즈(636위)에게 1-2(3-6, 7-5, 4-6)로 졌다. 그는 이변이라 부를 만한 탈락에 충격을 받은 듯 라켓을 내리쳐 부수는가 하면, 삼레즈의 연이은 악수 요청을 거부해 비난을 받았다.

테니스는 '신사의 스포츠'라 불리는 만큼 경기가 끝나면 양측 선수가 악수를 하고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예의다. 그러나 권순우는 라켓을 내리치면서 격앙된 분노를 그대로 드러냈고, 상대 선수의 악수 요청도 거부하면서 국가대표로 적절하지 않은 매너를 보였다는 지적이 일면서 여론의 뭇매가 이어졌다.

아시안게임의 취지마저 흐리는 치명적인 비매너 논란에 권순우는 자필 편지로 사과했고, 유빈은 '좋아요'로 조용한 내조에 나섰다. 그러나 권순우의 테니스 인생에 오점으로 남을 비매너 논란은 사랑마저 앗아갔다.

▲ 출처| 유빈 인스타그램

비매너 논란 후 두 사람의 SNS에서는 이상 기운이 감지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유빈은 자신의 SNS에서 권순우와 찍은 커플 사진을 모두 삭제해버렸다. 두 사람은 서로의 계정을 언팔로하며 SNS 친구 관계를 끊기도 했다.

지난 5월 열애 인정 후 서로의 사진을 올리며 '럽스타그램'으로 애정을 공개적으로 과시해왔기에 두 사람이 SNS에서 서로의 흔적을 삭제한 것을 두고 결별설이 이어졌다.

의혹이 커지자 유빈 측은 결별을 인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결별했다고 한다"라며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유빈, 권순우는 9살 연상 연하의 아이돌 출신 가수-스포츠 스타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다섯달 만에 결별을 공식화하며 공개열애를 끝냈다.

▲ 결별을 인정한 유빈(왼쪽), 권순우. ⓒ곽혜미 기자,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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