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 2023' 개막…해외서도 22개국 160여명 참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외 춤꾼들의 향연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이 5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개막선언에서 "열정으로 가득한 역동적인 춤사위를 온몸으로 느끼시면서 틀에 갇힌 상상력을 자유롭게 해방시키고 무뎌진 가슴을 다시 뛰게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천안시립교향악단과 해외 참가팀 합동공연, 해외팀 입장 퍼포먼스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국내외 춤꾼들의 향연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이 5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개막선언에서 "열정으로 가득한 역동적인 춤사위를 온몸으로 느끼시면서 틀에 갇힌 상상력을 자유롭게 해방시키고 무뎌진 가슴을 다시 뛰게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오는 9일까지 5일간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천안시립교향악단과 해외 참가팀 합동공연, 해외팀 입장 퍼포먼스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축하공연에는 다양한 장르의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해 흥을 북돋웠다.
이번 축제에는 500건의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70여 팀의 전국춤경연대회를 비롯해, 34팀이 참가하는 거리댄스퍼레이드, 16개국이 참가하는 국제춤대회, 국내 600여명과 해외 22개국 160명이 참여하는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등 뜨거운 춤 경연이 이어진다.
한국을 비롯해 슬로바키아, 중국, 카자흐스탄, 에콰도르, 코소보, 필리핀, 코스타리카, 리투아니아,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이시아, 타이완, 브라질, 폴란드, 타히티 등 16개국이 참가하는 국제춤대회에서는 각국 전통의 화려한 춤 퍼포먼스, 음악, 의상, 문화 등을 엿볼 수 있다.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개 대학의 전국대학 치어리딩대회와 축제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막춤대첩'도 마련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브레드 이발소 싱어롱쇼'와 '불타는 청춘 댄싱나이트', 천안 고유 능소설화를 토대로 새롭게 제작한 '댄스컬 능소'를 포함해 천안시립예술단 공연과 프린지 공연 등 부대공연도 다채롭게 열린다.
축제 마스코트와 즉석에서 춤을 대결하는 길거리 댄스배틀, 스트릿댄스 전문가에게 배워볼 수 있는 스트릿댄스&축제 공식안무 배우기, 축제 콘텐츠가 결합한 코인춤방 등 현장에서 직접 춤을 추며 체험하는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축제의 백미인 거리댄스 퍼레이드는 올해 2회로 확대된다. 34개팀 1천500여명이 거대한 행렬을 이뤄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퍼레이드는 7일 오후 1시 새롭게 추가된 불당동 아름드리공원에서 천안시청 사거리까지 구간에 이어 오후 7시부터 기존 신부동 구간(방죽안오거리→신세계백화점)을 지난다.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년 연속 도심 한가운데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가 시민과 관람객, 대회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고 기억에 남는 축제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객 편의와 교통 혼잡에 대비해 5일간 3코스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흥타령춤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ye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수능] '국어 지문'에 나온 사이트 '尹 퇴진 집회 안내'로 연결 논란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김영선 세비 절반, 대여금 받았을뿐"(종합)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