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시유재산 매각 과정 비위 행정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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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회는 공무원의 시유재산 공금 횡령 사건과 관련, 행정사무조사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제30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포항시 시유재산 매각 과정에서의 비위 등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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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의회는 공무원의 시유재산 공금 횡령 사건과 관련, 행정사무조사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제30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포항시 시유재산 매각 과정에서의 비위 등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을 의결했다.
조사위원회는 이날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 자치행정위 위원 7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박희정 자치위원장이 당연직 조사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조사위원회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시와 공무원의 업무 추진에 대한 위법성과 책임성 등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을 비롯해 공유재산 관련 사무 전결사항과 재무회계 시스템 현황, 업무처리 프로세스, 향후 대응 방안 등 시 공유재산 관리 전반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사안을 대표 발의한 박희정 자치행정위원장은 “경찰 수사와 별개로 시의 공유재산 관리업무와 공직 복무, 감사, 기타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유사 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백인규 의장은 “강도 높은 쇄신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행정사무조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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