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인구 1명 감소로 줄어든 소비 대체하려면 관광객 66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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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인구 감소로 줄어든 지역 내 소비지출액을 관광객 유치로 대체하려면 감소 인구 1명당 연간 평균 66.3명의 관광객이 필요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5일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한석호 초빙책임연구원과 김보람 연구원이 발표한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비 위축과 관광객 유치의 상쇄 효과' 연구 결과를 보면 전국은 물론 충남에서도 주민 1인당 지역 내 소비 대체에 필요한 관광객 수는 매년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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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인구 감소로 줄어든 지역 내 소비지출액을 관광객 유치로 대체하려면 감소 인구 1명당 연간 평균 66.3명의 관광객이 필요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인구 감소에 따른 소비 규모를 관광객 유치로 대체할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5일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한석호 초빙책임연구원과 김보람 연구원이 발표한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비 위축과 관광객 유치의 상쇄 효과' 연구 결과를 보면 전국은 물론 충남에서도 주민 1인당 지역 내 소비 대체에 필요한 관광객 수는 매년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21~2022년 기준 충남은 숙박여행객 15.7명과 당일 여행객 50.6명이 필요했고 서천, 청양, 태안, 금산 보령 등 인구감소 지역 9개 시·군으로 살펴보면 평균 56.6명(숙박 13.4명·당일 43.2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충남의 전체인구는 평균 287.5명 증가했지만, 인구감소 지역(행안부 발표)인 9개 시·군은 평균 843명 감소했다. 주민 1인당 연간 지역 내 소비액은 충남의 경우 평균 약 528만 원, 인구감소 지역 평균은 약 45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비를 상쇄할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관광객 유입 및 소비 확대를 위한 기반 시설과 특화 콘텐츠 확충,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야간 관광 활성화 전략 구상, 재방문 관광 및 관계 인구 확대 계획 추진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석호 박사는 "감소 1인당 소비 효과가 큰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방문객 1인당 인구 감소 대체 효과는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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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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