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 "더 깊고 성숙해진 내가 되길"…권순우와 결별, 짧고 굵었던 첫 공개연애 [종합]
박윤진 기자 2023. 10. 5. 17:48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35·본명 김유빈)이 9살 연하의 테니스 선수 권순우(26·당진시청)와 열애를 공개한 지 5개월 만에 결별했다.
유빈의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는 5일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서로 응원해주는 사이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르엔터테인먼트는 "유빈과 권순우가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유빈의 첫 공개 연애였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커플 사진을 공개하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야. 예쁘게 봐줘"라는 당부를 남겨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권순우도 지난달 20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출국하며 "여자친구도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권순우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테니스 남자 복식 동메달을 땄지만, 지난달 25일 단식 경기에서 무명 선수에게 패한 뒤 라켓을 부수고 악수를 거부하는 등 비매너 행동을 해 비판을 받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유빈의 소셜미디어로 몰려가 '안전 이별하라'며 훈수 댓글을 남겼고, 유빈은 권순우의 자필 사과문에 '좋아요'를 누르며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이는 듯했지만 결국 이별에 이른 두 사람이다.
럽스타그램을 정리한 유빈은 생일인 4일 "저의 생일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다음 생일엔 더 깊고 성숙해진 제가 되길 바라며"라는 글을 남겼다.
[유빈/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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