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정신 교과서' 개발 정규 과목으로 편성 추진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3. 10. 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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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청소년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과서'를 개발하고 전국 초·중·고교 등에서 활용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5일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은 서울 양천구 양정중학교에서 열린 경제교육관리위원회에서 기업가정신 교과서 보급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기업가정신에 대한 국내 청소년들의 인식을 개선한다는 취지다.

정부는 현재 '청소년비즈쿨'을 운영하는 전국 423개 학교를 중심으로 기업가정신 관련 정규교과목 편성을 늘리고 교과용 인정도서 개발과 보급도 추진하기로 했다.

청소년비즈쿨은 전국 초·중·고교 등에 기업가정신과 모의 창업 교육을 위한 교재·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또 청소년비즈쿨 운영 학교에서 희망하는 경우 학교장 재량으로 편성 가능한 교육과정 외 정규교과목을 개설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기업가정신 교과목에 활용할 수 있는 정규교과서(인정도서)를 개발해 시도교육청 등에 교과서 인정심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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