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R&D 전담 자회사 분사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3. 10. 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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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비아' 내달 출범

일동제약이 5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물적분할을 통한 연구개발(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의 신설 안건을 통과시켰다. 전 일동제약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서진식 사장과 전 연구개발본부장인 최성구 사장이 유노비아의 공동대표를 맡는다. 일동제약의 주요 신약 후보물질도 승계받아 임상 개발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번 분할 계획에 따라 유노비아는 다음달 1일 새롭게 출범한다. 유노비아는 독자적으로 주력 사업인 신약 R&D에 집중하는 동시에 운영 자금과 투자 유치, 오픈이노베이션, 라이선스 아웃(기술 수출) 등 R&D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활동을 병행한다.

유노비아는 일동제약이 보유한 주요 R&D 자산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토대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이번 기업 분할을 계기로 재무 건전성 개선과 재투자 확대를 통해 사업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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