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변이도 거뜬" 동절기 코로나 백신 출시
19일부터 고위험군 접종
모더나코리아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최근 유행하는 변이까지 공략할 수 있는 동절기 백신을 내놨다. 이번에 개선된 코로나19 백신은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전량 생산한다.
모더나코리아는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업데이트한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 엑스주'를 공개했다. 모더나코리아에 따르면 스파이크박스 엑스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파생된 XBB.1.5, XBB.1.16, XBB.2.3.2 변이, EG.5와 FL.1.5.1 변이 등에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파이크박스 엑스주를 접종했을 때 항체 증가율은 XBB.1.5가 10배, EG.5.1이 10.7배, BA.2.86이 8.7배였다.
김희수 모더나코리아 의학부 부사장은 "이번 동절기에 출시된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갖고 있는 제품은 스파이크박스 엑스주가 유일하다"며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백신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스파이크박스 엑스주에 대한 국소 이상 반응은 대부분 경증으로, 주사 부위 통증이 가장 흔하게 나타났다. 전신 이상 반응은 두통, 피로, 근육통, 오한 등으로 파악됐다.
스파이크박스 엑스주는 지난달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후 이달 4일 인천 송도 내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에서 첫 제품이 출하돼 경기 평택에 위치한 질병관리청 창고로 옮겨졌다. 앞서 모더나코리아는 국내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전체 물량에 대해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었다. 별도의 수입·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갓 생산한 백신을 국민이 바로 접종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고위험군은 오는 19일부터, 12~64세 일반 국민은 다음달 1일부터 스파이크박스 엑스주를 맞을 수 있다. 김 부사장은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은 같은 날 맞는 것이 권고되고 있다"며 "미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도 동시 접종 중"이라고 설명했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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