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영웅본색' 대박 나고 속편 나와…돈 굉장히 많이 줬다" [BIFF]

장아름 기자 2023. 10. 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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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배우 저우룬파(주윤발)가 자신의 대표작 '영웅본색' 속편을 찍었을 당시에 대해 이야기했다.

저우룬파는 5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오픈토크에서 "'영웅본색'은 오우삼 감독이 대만서 홍콩으로 넘어오고 첫 작품"이라고 말했다.

또 저우룬파는 속편이 나왔던 때를 떠올리며 "기뻤다"고 말하고는 "1편이 대박 나고 2편 찍었을 때 돈을 굉장히 많이 줬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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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배우 주윤발(저우룬파)이 5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영웅본색' 오픈토크 및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부산=뉴스1) 장아름 기자 = 홍콩배우 저우룬파(주윤발)가 자신의 대표작 '영웅본색' 속편을 찍었을 당시에 대해 이야기했다.

저우룬파는 5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오픈토크에서 "'영웅본색'은 오우삼 감독이 대만서 홍콩으로 넘어오고 첫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시에 감독님과 인연이 돼서 같이 할 수 있게 된 게 기쁘다"며 "마침 장국영 배우도 같이 할 수 있고 좋은 경험이었고 이 영화를 통해 많은 걸 배웠다"고 털어놔다.

또 저우룬파는 속편이 나왔던 때를 떠올리며 "기뻤다"고 말하고는 "1편이 대박 나고 2편 찍었을 때 돈을 굉장히 많이 줬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속편에서의 설정이 달라지면서 연기 준비를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는 "사실 다른 게 없었다"며 "가격만 달라졌을 뿐"이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올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영웅본색'(1986) '가을날의 동화'(1987) '첩혈쌍웅'(1989) '와호장룡'(2000) 등 명작을 남긴 저우룬파에게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여했다. 아시아영화인상은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영화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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