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철제집이 통째로…초속 95m 돌풍 덮친 타이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이완 남부 핑둥현입니다.
14호 태풍 고이누가 오늘 오전 타이완 남부에 상륙하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1896년 타이완에 첫 기상 관측소가 설립된 이후 127년 만에 가장 강한 바람입니다.
폭우까지 내리면서 타이완 남부 지역 학교들이 휴교했고,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도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남부 핑둥현입니다.
건물 옥상의 철제 옥탑방이 강한 바람에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버티지 못하고 바닥부터 통째로 들려 공중으로 날아가 버립니다.
[주민 : 어어 아미타불 아미타불]
강풍에 전봇대가 넘어지면서, 고압 전선이 도로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쓰러지거나 힘없이 꺾여버린 전봇대가 끝없이 이어집니다.
14호 태풍 고이누가 오늘 오전 타이완 남부에 상륙하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금까지 주민 19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어로 강아지란 뜻인 고이누는 초강력 돌풍을 동반했는데, 최고 초속 95.2미터, 시속 342킬로미터를 기록했습니다.
1896년 타이완에 첫 기상 관측소가 설립된 이후 127년 만에 가장 강한 바람입니다.
폭우까지 내리면서 타이완 남부 지역 학교들이 휴교했고,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도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태풍 '고이누'는 타이완 해협을 건너, 중국 광둥성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돼 중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 : 정영태 / 영상취재 : 최덕현 / 영상편집 : 이승열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영태 기자 jyta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현장영상] "야! 예의 지켜!" "많이 컸네"…고성 · 막말 난무 김행 청문회
- 유빈X권순우, 5개월 만에 결별 "응원하는 사이"
- "왜 그렇게 웃어요?"…'나는솔로' 16기 영숙, 끝까지 돌발행동
- [포착] 카페 음료 건네받은 군인, 컵에는 "나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 마취 환자 성추행한 인턴…"미안함도 반성도 없다" 실형
- 러 노파 머릿속에 3cm 바늘…"부모가 꽂은 듯" 무슨 일
- [포착] 길가에 퍽 쓰러진 시민, 경찰이 콜라 떠먹여 살렸다
- [Pick] 목사는 성매매 흥정하고…전도사는 녹취 퍼뜨린 '막장 교회'
- [뉴스딱] 제주 해변 몽돌 훔치다 발각…중국인 모녀의 황당 진술
- [뉴스딱] "왜 데이트 안 하지?"…돌싱남녀 꼽은 최악 이유 1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