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비…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등 수소 인프라 확충
[앵커]
수소는 공해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청정연료입니다.
하지만 각종 인프라가 부족해 수소차 등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인프라 확충과 함께 미니 수소도시 조성도 추진합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과천과 봉담을 연결하는 경기남부도로입니다.
민자도로인 이곳은 지난달부터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에 대해 통행료의 50%를 감면해 주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에만 적용되는 통행료 감면혜택이 일산대교, 제3경인고속도로 등 민자도로까지 확대된 겁니다.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되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어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경기도에서는 친환경차, 전기차, 수소차를 비롯한 친환경차는 모든 통행료를 50%씩 감면합니다."
경기도는 수소를 활용하는 친환경 미니수소도시 건설도 추진합니다.
도시에서 수소를 생산하고 충전소나 연료전지를 통해 공공건축물에 전력을 공급하는 형태입니다.
수소차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충전소도 대폭 확대됩니다.
<정한규 /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 "2050년에는 약 30%가 수소를 활용한 에너지를 사용하게 될 겁니다. 그때를 준비해서 저희가 기반을 구축하는 중에 있다…."
경기도는 올해 1곳, 내년에 2곳을 선정해 수소 생산과 유통, 활용 등 전 분야 기반시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유호준 / 경기도의회 의원> "기후위기 시대에 탈탄소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수소공급망 구축을 통해서 수소산업분야에서도 시대를 선도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경기도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30%까지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40% 감축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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