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누리집 새 단장… '방사능 안전정보' 본격 가동

해양·수산물 관련 방사능검사 정보 투명하게 공개
QR코드 활용 접근성 강화, 안심 수산물 홍보 주력
도내 45개 해역 구분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 운영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5일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2차 방류 개시에 따른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경남도 방사능 안전정보' 전용 웹서비스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웹 서비스는 도내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검사 결과, 수산물 방사능검사 도민참여 신청,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실시간 현황정보 등 관련 정보를 총괄하여 메인화면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편된 '경남도 방사능 안전정보'를 확인하려면 경상남도 홈페이지(PC, 스마트폰)에 접속하기만 하면 된다.

최신 방사능검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수산물 방사능 검사결과'를 메인화면에 노출시켰다.

'경남도 방사능 안전정보'를 선택하면 방사능 관련 정보를 모아둔 전용 웹서비스 화면으로 이동하도록 하여 접근성도 강화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 개시와 관련하여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제공하는 오염수 실시간 방류정보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해양방사능 분석 지점과 분석 결과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도민의 방사능 정보에 대한 궁금증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QR코드를 표시한 수산물 안전 홍보 전단지 및 포스터를 제작하여 수산시장, 횟집 등 수산물 취급업체에 배부해 도민이 보다 쉽게 방사능검사 결과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수산물을 취급하는 외식업계에도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도지회 및 시군지부와 함께 카카오톡, SNS 등에 도 홈페이지 경남 수산물 방사능 안전정보를 전파하여 회원이나 고객에게 수산물 안전성 홍보에 활용하도록 했다.

경남도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10월부터 전국 214개 해역, 도내 해역을 45개로 세분화하여 월 3회 이상 수산물 안전성을 검사함으로써 빈틈없는 감시망을 구축하는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상 해역 수산물에 대해 월 3회 이상 안전성을 검사하고,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 지정확인서’를 발급한다.

윤환길 해양항만과장은 "수산물 안전성 확보와 도민 안심을 위해 빈틈없는 감시망을 운영 중이며, 관련 정보를 확인하기 쉽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니 직접 확인하고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마음껏 즐기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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