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어린이집 원장 보조금 횡령·직원 감금 의혹…경찰 입건

김소연 기자 2023. 10. 5.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의 한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이 국가보조금을 횡령하고 직원을 감금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감금·횡령·영유아보육법 위반 등 혐의로 A(50대)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청주시 흥덕구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며 교사들의 야간·휴일 수당을 허위로 신청해 2021년 3월부터 약 1년간 국고보조금 6000만 원을 부정수급하고 법인카드로 1000여만 원 상당의 명품 의류 등을 구입한 혐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의 한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이 국가보조금을 횡령하고 직원을 감금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감금·횡령·영유아보육법 위반 등 혐의로 A(50대)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청주시 흥덕구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며 교사들의 야간·휴일 수당을 허위로 신청해 2021년 3월부터 약 1년간 국고보조금 6000만 원을 부정수급하고 법인카드로 1000여만 원 상당의 명품 의류 등을 구입한 혐의다.

A 씨는 또 자신의 지시로 회계 서류를 조작해 온 원감 B(40대) 씨를 어린이집에 감금시킨 뒤 회계 기록을 수정하게 하거나 단독범행을 인정하는 진술서를 작성하도록 강요한 혐의도 받는다.

현재 A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세 차례 신청했지만 검찰은 피의자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기각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