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2024년 5월 흑자 전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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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포와 제주 등 국내 7개 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이 13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월 중국 단체관광 재개와 김포·청주공항 등 신규노선 개설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공항공사는 5일 정례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해 연간 국제선 이용객이 2019년 대비 64%인 약 1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국 7개 국제공항의 올해 국제선 이용객은 이달 말 100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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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포와 제주 등 국내 7개 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이 13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월 중국 단체관광 재개와 김포·청주공항 등 신규노선 개설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공항공사는 5일 정례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해 연간 국제선 이용객이 2019년 대비 64%인 약 1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여객 회복에 따라 2019년 이후 4년 만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항공사는 당초 2025년을 흑자전환의 해로 예상했으나 공격적인 노선 확대와 비용절감 등을 통해 내년 5월 중 흑자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연말까지 211억의 당기순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는 올해 공격적 노선 확대를 위해 정부및 항공사와 협력해 김포~대만 가오슝 노선과 대구~몽골 노선을 신규 유치했다. 코로나 이전 중국노선 중심으로 운영했던 청주공항은 일본·동남아 등 다양한 노선을 유치해 항공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김해공항의 중장거리 노선 개설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주·유럽 등 신규노선 개설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세계노선개발회의에서 폴란드항공, 델타항공 등 15개 내외 항공사들과 신규노선 개설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및 대만, 몽골 여행객유치를 위해 항공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인센티브 제도 신설 등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사는 국제선 이용객 수요 증가에 대비해 대구·청주공항의 슬롯 확대와 함께 김해·대구공항의 국제선 터미널 수용능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 이전수요를 뛰어넘는 ‘비욘드 2019’를 위해 국제항공수요 회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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