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찾아가는 산부인과' 호응…만족도 98%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는 2008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호응을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가 지난달 이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8%가 '검진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에 위탁해 운영 중이며 의령군, 산청군, 함양군 등 3개 지역에 매월 각각 3~5회 찾아가는 산부인과 순회진료를 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2008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호응을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가 지난달 이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8%가 '검진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30대가 44%로 가장 많았고, 검사 대상은 종목별로 '가임 여성 검진'이 38%로 가장 많았다. '비가임 여성 검진' 28%, '임신부 진료·검진' 21%, '배우자 검진' 13% 순이다.
최근 1년간 병·의원을 이용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병원이 너무 멀어서'가 28%로 가장 많았다. 프로그램을 주로 이용한 이유로는 '정기적인 순회 진료로 편리해서'가 33%, '진료 및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서'가 21%로 나타났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의사·간호사·임상 병리사 등 6명으로 구성한 이동 검진반이 의료 장비가 장착된 차량을 이용해 무료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에 위탁해 운영 중이며 의령군, 산청군, 함양군 등 3개 지역에 매월 각각 3~5회 찾아가는 산부인과 순회진료를 하고 있다. 임신부를 위한 초음파 태아 기형아검사, 임신성 당뇨검사와 가임·비가임 여성 및 배우자를 위한 생애주기별 진료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고위험 임신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태아 기형아 정밀검사인 니프티(NIPT) 검사도 추가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이용한 의령군의 이모(64)씨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통해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했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윤동준 경남도 가족지원과장은 "임산부 및 가임·비가임 여성이 농촌지역에 살아도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이동 진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블랙핑크 리사, '19금 쇼' 공연 사진 공개…논란에도 "또 불러줘" - 머니투데이
- '나는 솔로' 16기, 최종 커플 모두 '결별'…영식 "결혼? 헛소문" - 머니투데이
- "마사지 하게하고 성관계 요구" 28년만에 성폭력 고소한 美 여배우 - 머니투데이
- 태연, '파격' 시스루+컷아웃까지?…과감한 노출 패션 '깜짝' - 머니투데이
- 공효진, 서교동 빌딩 160억에 내놨다…"7년 전 63억 주고 사" - 머니투데이
- "음주운전 곽도원, 원망스러워"…개봉 2년 미룬 곽경택, 솔직 심경 - 머니투데이
- '17%' 尹 지지율, 기자회견 반영 시 추가하락?…반전 만들려면 - 머니투데이
- 껴안고 죽은 폼페이 일가족 화석?…2000년만에 밝혀진 진실 - 머니투데이
- "거울 안보여" 엘리베이터 게시물 뜯은 중학생 송치?…국민 질타에 결국 - 머니투데이
- "외벌이 띠동갑 남편, 딴여자 생겨"…6년간 '월말 부부', 아내의 고민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