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회 BIFF] 부산 찾은 '독전2'…'리모델링' 조진웅·'옷찢 액션' 한효주(종합)
박정선 기자 2023. 10. 5. 17:13
넷플릭스 영화 '독전2' 팀이 화려한 입담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휩쓸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독전2'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독전2'의 주역인 백 감독, 배우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이 참석해 영화제를 찾은 시민들과 만났다.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된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 조직을 쫓는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그리고 그들 앞에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새로운 인물 큰칼(한효주)의 숨 막히는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세련된 영상미와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받았던 '뷰티 인사이드'의 백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전편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원호 역의 조진웅, 브라이언 역의 차승원이 다시 돌아오고, 큰칼 역 한효주와 락 역 오승훈이 두 번째 '독전'에 새롭게 합류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독전2'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독전2'의 주역인 백 감독, 배우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이 참석해 영화제를 찾은 시민들과 만났다.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된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 조직을 쫓는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그리고 그들 앞에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새로운 인물 큰칼(한효주)의 숨 막히는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세련된 영상미와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받았던 '뷰티 인사이드'의 백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전편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원호 역의 조진웅, 브라이언 역의 차승원이 다시 돌아오고, 큰칼 역 한효주와 락 역 오승훈이 두 번째 '독전'에 새롭게 합류했다.
"영화를 시리즈로 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환경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스태프도 같은 분도 있다. 감독님은 바뀌셨지만, 원호라는 인물을 다시 만났을 땐 반가웠고 친정에 온 기분이었다"는 조진웅은 "(1편에서) 많이 고민했던 부분, 아쉬웠던 부분들을 좀 더 쌓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번 '독전2'에서의 원호는 상당히 인간미, 그리고 고민의 깊이가 깊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원호에게 느낀 감정은 굉장히 슬픔이 아련한 아픔이 남아오는 거 같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정에 온 듯하지만 리모델링한 느낌으로 열정을 뿜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진웅과 함께 2편에서도 같은 역할을 소화한 차승원은 "1편에서 아쉬웠던 캐릭터의 결들, 이런 것들을 2편에서는 좀 더 보강하고 촘촘히 채웠다"면서 "한효주가 새로운 캐릭터로 들어오면서 갈등과 사건을 유발하고 부딪치고 에너지가 발생한다. 1편을 보거나 안 봤어도 보는 데 무리가 없다. 나름대로 재미와 흥미를 줄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고 자신했다.
한효주는 옷까지 찢으며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한효주를 선보인다. "1편에서 고(故) 김주혁, 진서연 선배가 했던 포지션을 2편에서 맡았다. 다른 비주얼을 만들기 위해 치아를 만들어 끼워보기도 했다. 잔 근육이두드러져보이게 하기 위해 운동도 정말 열심히 했다"며 "정말 하루종일 운동했다. 오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점심엔 달걀을 먹고 오후엔 유산소 운동을 했다. 하루종일 운동을 하며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 액션신이 있는데, 거기서는 옷을 다 찢어버린다. 몸이 다 나와야 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분 조절을 했다. 3일간 물을 한 모금도 안 먹고 몸에 있는 수분을 다 빼냈다. 열심히 몸을 만들었다"는 촬영 비하인드로 청중을 놀라게 했다.
전편에서 류준열이 연기했던 락 역을 새롭게 연기하게 된 오승훈은 "진짜 매 순간이 쾌감이었다. 너무 행복했다. 진짜 이 사람들과 눈을 맞추고 교감하고 있는 순간에 희열이 느껴졌다"고 이야기했다.
오는 11월 17일 공개되는 '독전2'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관객과 만난다. 또한, 백 감독과 주연배우들이오픈토크와 GV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17일 공개되는 '독전2'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관객과 만난다. 또한, 백 감독과 주연배우들이오픈토크와 GV에 참여할 예정이다.
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배우 송강호가 올해의 호스트가 되어 포문을 연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69개국 209편의 공식 초청작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을 포함한 269편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한국이 싫어서', 폐막작은 '영화의 황제'다.
부산=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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