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벼 생산량 소폭 ↑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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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없는 기상 호조로 벼 생육 상황이 양호해 전남의 올해 벼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지 쌀값은 상승세로 전환해 80kg 한 포대당 20만 원대를 보이고 있다.
전라남도 및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도내 벼 예상 생산량은 10a당 486kg대로 지난해 대비 1%가량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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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5월 이후 상승세 전환해 20만 원대 달성
태풍이 없는 기상 호조로 벼 생육 상황이 양호해 전남의 올해 벼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지 쌀값은 상승세로 전환해 80kg 한 포대당 20만 원대를 보이고 있다.
전라남도 및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도내 벼 예상 생산량은 10a당 486kg대로 지난해 대비 1%가량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는 벼 낟알이 나오기 전(출소 전)에 잦은 비 등으로 낟알 수가 평년 대비 감소했으나 낟알이 나온 후(출수 후)에 태풍 피해가 없고 기상이 양호해 벼 생육에 유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일부 지역에 벼 잎을 갉아먹어 말라 죽게 하는 혹명나방 피해가 발생했으나 생산량 감소에는 제한적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전체 벼 생산량은 72만 7천 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74만3천 톤에 비해 1만 6천 톤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벼 재배 면적이 지난해 대비 4,700여ha, 3% 정도 준 데 따른 것이다. 벼 생산량 감소 전망에도 생산량은 전국에서 가장 많을 것으로 보여 농도의 명성은 이어갈 전망이다.
쌀 가격은 5월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9월 15일 평균 쌀 가격(80kg)은 20만 548원으로 전년 대비 28.5% 상승했다. 쌀값은 지난 5월 이후 가격 상승세로 전환해 특히 7월 이후 연속 상승하며 20만 원대를 달성했다. 이는 정부의 시장격리로 산지의 재고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앞서 정부는 올해 수확기 산지 쌀값이 한 가마(80kg)당 20만 원 수준을 유지하도록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지난해 쌀값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지자 농민들이 대정부 투쟁을 벌이는 등 쌀값 대책을 호소한데 따른 것이다.
농정 당국은 농협 및 민간 미곡처리장, RPC의 벼 재고량 감소로 인해 가격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말 현재 재고량은 13만 4천 톤으로 전년 대비 64.6%, 평년 대비 23.6% 감소했다.
한편 통계청은 오는 6일 올해 쌀 예상 생산량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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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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