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 지승현, 전장 한복판에 선 흥화진의 늑대(4차 티저)
‘고려 거란 전쟁’이 40만 거란군에 맞선 흥화진의 치열한 공성전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차원이 다른 대하 사극의 탄생을 알렸다.
오는 11월 1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예정인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새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제작 몬스터유니온, 비브스튜디오스)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5일 공개된 ‘고려 거란 전쟁’ 4차 티저에는 전장 한 가운데에 선 흥화진의 늑대 양규 배우 지승현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시선을 압도한다. 탄탄한 연기는 물론 스펙타클한 액션 내공을 지닌 지승현의 비장미 감도는 모습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양규는 이대로 가면 조정이 무너질 것이라는 강조(이원종 분)를 향해 “약해지지 마십시오. 전쟁이 목전에 다다랐습니다”라며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높은 기상을 보여주고 있다.
고려 제8대 황제 현종(김동준 분)의 흥화진을 꼭 지켜달라는 막중한 책무를 받은 양규는 군사들과 함께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피바람이 부는 전장 한복판에 선 양규는 파상공세를 퍼붓는 거란군의 위협에도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맞선다. 활시위를 쉴 새 없이 당긴 듯 그의 손은 상처와 붉은 피로 물들어 있고, 참혹한 전쟁 중에도 흔들림 없이 빛나는 눈빛에서는 고려를 위기에서 구하고 말겠다는 일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고려 거란 전쟁’ 제작진은 “이번 티저 영상에서는 스펙타클한 흥화진의 공성전은 물론 어느 사극에서도 볼 수 없었던 국궁식 전통 사법의 활 액션 등 장엄한 스케일을 담아냈다. 지승현 배우는 역사의 숨겨진 영웅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기마술은 물론 국궁식 사법 훈련을 받으며 내외면의 디테일까지 고심했다. 양규로 곧 찾아올 지승현 배우의 활약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웰메이드 대하 사극의 진면목을 보여줄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새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월 11일 저녁 9시 45분 안방극장에 공개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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