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위 블랙박스' PD "윤도현 암 몰랐다…바다 한가운데서 퍼포먼스 감사" [MD현장]

박서연 기자 2023. 10. 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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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지구 위 블랙박스' 구민정 PD가 YB 윤도현의 열정에 놀라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KBS 공사창립 50주년 대기획 '지구 위 블랙박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잔나비 최정훈, 윤도현, 모니카, 립제이, 대니 구, 김신록, 김건우, 구민정 PD가 참석했다.

윤도현은 최근 희귀성 암 위말트 림프종 투병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구민정 PD는 "사실 윤도현 씨는 아프신 줄 몰랐다. 수조에 들어가서 퍼포먼스 하시고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에서 되게 오랜 시간 퍼포먼스를 하셨다. 그 모든 걸 열정적으로 소화해주셔서 촬영할 때는 전혀 몰랐다. 끝나고 알게 됐는데, 정말 감사했다"고 윤도현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지구 위 블랙박스'는 거주 불능 상태인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데이터 센터 블랙박스'의 유일한 기록자(김신록, 박병은, 김건우)가 2023년의 뮤지션들이 남긴 '기후 위기 아카이브 콘서트' 영상을 발견하게 되는 스토리를 그린다. 잔나비 최정훈, YB, 댄서 모니카, 립제이, 르세라핌, 정재형, 대니 구, 세븐틴 호시, 김신록, 박병은, 김건우, 고경표 등이 참여해 고퀄리티 '기후 위기 드라마'를 완성했다. 오는 9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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