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 168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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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글날을 기념해 5~11일까지 '2023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예선을 개최해 각 학당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수학습자 168명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세종학당 우수학습자들이 한국어·한국문화 학습자를 넘어 문화생산자, 나아가 한국 전문가로 자신의 꿈을 가꿔 나가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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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세종학당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글날을 기념해 5~11일까지 '2023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는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재단의 대표 장학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예선을 개최해 각 학당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수학습자 168명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6박 7일간 우수학습자들은 한국을 방문해 그동안 책과 영상 등으로만 접했던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포르투갈·리스본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우승한 사라 사아드씨는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에 가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며 "정말 가보고 싶었던 서울에 처음 방문하게 돼 꿈만 같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중 경복궁, 한국민속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남사당놀이 공연 등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청와대와 케이팝 콘서트 관람 등 현대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10일에는 한국방송회관에서 ‘2023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결선’이 열린다. 전 세계 학당에서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선발된 말하기 부문 10명과 쓰기 부문 10명의 참가자가 이번 결선에서 한국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날 태권도복을 입고 태권도를 배워보는 체험과 함께 세종학당 홍보대사 중 한 명인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에게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한국문화에 적응하기까지의 경험담을 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세종학당 우수학습자들이 한국어·한국문화 학습자를 넘어 문화생산자, 나아가 한국 전문가로 자신의 꿈을 가꿔 나가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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