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만 불 미국 투자이민 승인 1년으로 단축…국민이주㈜, 14일 EB5·E-2 설명회
미국 이민 프로그램인 EB-5 투자이민에 대한 미국 이민국(USCIS) 수속 기간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 복귀하면서 대폭 단축됐다.
새로운 미국 투자이민 개혁 입법에 따라 80만 달러로 투자금이 높아진 작년 3월 이후 신청된 미국 투자이민 프로젝트 수속 기간은 10~12개월로 단축됐다. 오히려 예전에 1년 6개월 정도 소요되던 것과 비교해도 수속 기간이 몇 개월 앞당겨졌다.
미국 영주권 취득이 시급한 유학생 자녀의 경우 빨라진 미국 투자이민을 통해 안전하게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게 되었다.
2019년 11월 30일 이전까지 투자금 50만 달러였던 미국 투자이민 프로젝트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이민국 업무 정지로 수속 기간이 현재까지 4년 넘게 지체돼 왔다. 하지만 투자금 50만 달러 프로젝트 수속마저도 코로나 사태로 지체됐다가 현재 속도를 내는 추세이다.
국민이주㈜ 이유리 미국 변호사는 “80만 달러 미국 투자이민 프로젝트 수속 기간(프로젝트 승인+자금출처 조사)이 1년 정도로 단축됐다”라며 “올해 현재까지 국민이주㈜만 해도 5개 프로젝트가 미국 이민국 수속을 끝냈다”라고 밝혔다.
이유리 변호사는 미국 투자이민 프로젝트 수속 기간이 5년 정도 소요된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지적한다. 미국 투자이민을 신청한 대만 신청자들의 80만 달러 프로젝트도 수속을 끝내고 승인이 나오고 있다고 이유리 변호사는 덧붙였다.
이날 도심 TEA로 처음 프로젝트 승인받은 ‘맨해튼 메리어트 호텔 프로젝트’와 로드아일랜드 주정부가 지원하는 ‘로드아일랜드 축구 경기장 건설 프로젝트’, 그 외 ‘뉴욕 유토피아 임대 아파트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국민이주(주)는 이날 미국 투자설명회에 앞서 오전 11시에는 소액투자자 비자인 E-2 비자 설명회를 연다. E-2 비자는 미국에서 소규모 사업을 하면서 온 가족이 체류할 수 있는 비자이다.
상대적으로 투자금이 적은 데다 짧은 수속 기간으로 신속하게 비자를 받을 수 있다. 이민 형태가 아닌 비이민 비자이지만 사업체만 정상적으로 유지하면 비자 연장이 계속 가능하다. 또한 비자가 유지되는 동안 취업, 자녀교육 등에서 영주권자와 거의 동등한 혜택을 누린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뉴욕의 ‘챔피언 피자’ 가맹점 사업으로 E2 비자를 취득하는 노하우와 수익률 등이 소개된다. 챔피언 피자는 세계 피자 챔피언인 하키 아크데니즈가 직접 운영하며 미국 전역으로 확대한 프랜차이즈 사업이다.
챔피언 피자가 제휴하는 국내 유명 치킨 브랜드 ‘당치땡’의 미국 진출 브랜드인 ‘CRAVY’에 대한 사업설명도 이어진다. 미국과 한국의 유명 피자 및 치킨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사업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여정연 공인회계사가 뉴욕 챔피언 피자 사업을 소개한다. 바이포엠 FNT의 강창민 대표가 챔피언 피자와 콜라보레이션 되는 ‘CRAVY 크래비’ 치킨 브랜드를 설명한다. 국민이주㈜ 이선경 법률 위원이 E-2 비자를 위한 사업체 선정요령 및 비자 취득 절차와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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