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나!' 수지, 여전한 아이돌 미모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넷플릭스의 새로운 시리즈 '이두나!' 측이 작품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5일 '이두나!' 측은 자연스럽게 서로를 바라보게 되는 두나(수지)와 원준(양세종) 그리고 셰어하우스에서 만나게 되는 인물들을 담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인기 아이돌 '드림스윗'의 멤버로 활동하며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하던 두나는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대학가의 한 셰어하우스에 숨어든다. 만날 사람도, 친구도 없이 혼자 시간을 흘려보내던 두나는 셰어하우스에서 만난 원준을 사생팬으로 오해하고 차갑게 대한다. 두나는 계속되는 냉대에도 곤란에 처한 자신을 챙겨주는 원준에게 호기심을 느껴 '밥 먹자'고 따라다니며 그를 당황하게 만들고, 그렇게 두 사람의 세계가 얽히기 시작한다.
원준은 아픈 동생과 엄마 때문에 먼 거리를 통학하다가 결국 학교 근처 셰어하우스로 이사하게 된 인물로, 바쁜 현실에 치여 로맨스는 꿈도 못 꾼다. 하지만 예고 없이 자꾸 나타나 자신을 흔드는 두나에게 궁금함과 설렘을 느끼게 된다. 다른 우주에서 살던 두 사람은 평범한 일상들을 공유하며 가까워지고 서로의 세계에 점차 스며든다. 그뿐만 아니라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셰어하우스 친구들 캐릭터도 함께 공개돼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원준의 고등학교 시절 친구 김진주(하영)와 원준의 어린 시절의 원수 최이라(박세완)는 셰어하우스에 방문하며 두나와 원준에게 묘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 자신만의 철칙이 뚜렷한 구정훈(김도완)과 눈치는 없고 오지랖은 넓은 서윤택(김민호)이 원준과 같은 층에 살며 소소한 웃음을 자아낸다.
이두나 역을 맡은 배우 수지는 "또래 배우들과 함께하는 작품이라 셰어하우스에서 보여줄 수 있는 케미들에 기대가 됐다. 시리즈를 아주 통통 튀게, 다채롭게 만들어준 배우들이다"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원준으로 분한 배우 양세종은 "'이두나!'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의 서사가 다 달라서 그 부분도 굉장히 재미있는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로맨스에 더해질 다양한 드라마와 출연진이 함께 만들어갈 청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케이블채널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전 세계에 로맨스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이정효 감독은 "로맨스에서 한 단계 나아가 나의 젊은 시절 혹은 현재를 돌아보게 하는 큰 힘이 있는 작품"이라며 "친한 친구들과 금요일 밤에 모여서 각자의 연애사를 대입해 가며 보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두나!'가 로맨스는 물론 청춘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도 언급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두나!'는 오는 20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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