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기자재 기업, 해외 전시회 참여로 시장 확대 모색

김상현 2023. 10. 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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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기자재업체들이 중국과 미국 등에서 열리는 해양 전시회에 적극 참여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KOMEA는 앞서 올해 5월 개최된 미국 휴스턴 해양 기술 전시회 2023(OTC 2023)와 6월 개최된 노르웨이 오슬로 국제 선박 전시회(Nor-Shipping 2023)에도 통합한국관을 운영하며 국내 기자재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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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조합 사전 합동회의 모습 [조선기자재조합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국내 조선기자재업체들이 중국과 미국 등에서 열리는 해양 전시회에 적극 참여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은 올해 연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마린텍 차이나(Marintec China 2023)에 참가하기 위해 5일 코트라 등과 통합한국관 운영을 위한 사전 합동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조선기자재 업체 37개 사가 참여해 통합한국관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참가 기업에 제공되는 전반적인 지원 사항을 공유했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마린텍 차이나 2023은 아시아 최대 조선·해양산업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이다.

중국은 조선 3대 지표인 건조량, 수주량, 수주잔량에서 올해 상반기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전체적인 시장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조선소와는 경쟁 관계이지만, 조선기자재 기업과는 상호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산업 발전을 꾀할 수 있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발판으로 활용된다.

KOMEA는 앞서 올해 5월 개최된 미국 휴스턴 해양 기술 전시회 2023(OTC 2023)와 6월 개최된 노르웨이 오슬로 국제 선박 전시회(Nor-Shipping 2023)에도 통합한국관을 운영하며 국내 기자재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KOMEA 관계자는 "마린텍 차이나 등 해외 전시회 참여를 계기로 국내 조선기자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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