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 우울증 교과서 제3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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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대표저자)가 5년만에 우울증 교과서(Textbook of Depressive Disorders) 제3판을 발간했다.
이번 3판은 국내외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 결과와 학설을 현 시점에 맞게 반영한 것으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와 제주의대 김문두 교수를 대표저자로, 전국 주요 의과대학과 종합·전문병원 소속의 우울증 전문가 57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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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대표저자)가 5년만에 우울증 교과서(Textbook of Depressive Disorders) 제3판을 발간했다.
이번 3판은 국내외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 결과와 학설을 현 시점에 맞게 반영한 것으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와 제주의대 김문두 교수를 대표저자로, 전국 주요 의과대학과 종합·전문병원 소속의 우울증 전문가 57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3판은 전통적인 교과서 형식을 따라 우울증의 개요, 원인, 임상양상, 치료 등에 관한 내용을 폭넓고 심도 있게 다룬 1부와, 우울증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관심 주제를 선정하여 가장 최근의 연구결과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2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2부는 초판과 2판 발간 이후 많은 독자로부터 매우 신선하고 흥미로웠다는 평을 받은 바 있어, 이번 3판에서는 최신 이슈와 관련된 주제를 포함한 보다 더 다양한 내용을 다루는 쪽으로 한층 더 강화되었다.
박 교수는 “이 책의 가장 주된 목적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들이 우울증을 폭넓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면서,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냉철한 사고와 따뜻한 마음으로 우울증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어 “이 책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공의 뿐만 아니라 우울증에 관심을 가진 의과대학생, 간호대학생 그리고 임상심리사, 간호사, 사회사업가 등 연관 분야의 전문가들, 그리고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는 환자, 보호자, 일반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국내 정신의학 및 기분장애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국가 정신보건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상임집행위원장, 대한정신약물학회 상임고문, Korean Bipolar Disorders Forum(KBF) 대표, 한국형 우울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프로젝트 총괄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또 우울증 교과서 외에 양극성 장애 교과서, 임상신경정신약물학 교과서와 한국형 우울장애 약물치료 지침서를 대표저자로 발간하는 등 국내 기분장애 및 임상정신약물학을 대표하는 석학으로 정신의학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우울증 교과서는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발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는 우울증 교과서 초판(대표저자 가톨릭의대 박원명 교수/중앙의대 민경준 교수)과 2018년 2판(대표저자 박원명/민경준 교수)을 발간했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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