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보는 앞에서...청문회장에 울려퍼진 "찍지마 XX" [현장영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유인촌 인사청문회 (10월 5일)
[임오경 /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갑 임오경 위원입니다. 먼저 문체부 장관자로 지명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감사합니다.
[임오경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정부 인사 시스템을 보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가 MB 정권 재활용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정상적인 일들이 정상적인 것처럼 벌어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질의에 앞서 후보자께서 과거 최장수 문체부장관을 역임하셨습니다. 본인이 생각할 때 어떤 장관이었다고 자평하십니까?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저는 하여간 물론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3년여 저 장관을 하면서….
[임오경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잘하셨다고 생각하십니까?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열심히 했습니다.
[임오경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예 알겠습니다. 오늘 지금 카메라분들 기자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카메라분들 오늘 장관님께 허락, 후보자님께 허락 맡으셨습니까? 영상 한 번 보고 질의하겠습니다.
영상처럼 과거 유인촌 장관 하면 떠오르는 기억은 MB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자, 이념 프레임을 통한 문화계 인사 찍어내기 욕설을 통한 국회 모욕 등 손으로 꼽기에도 부족할 정도입니다. 현장의 목소리는 어떻게 했는지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영상 보시죠.
더 응원을 해줘야 하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현장의 분위기가 반대 분위기가 목소리가 높은지 한번 고민을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희 의원실에서 후보자님의 문체부 장관 재임명에 대해 현장에 문화예술 종사자 및 국민 3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번 진행해 봤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표 한번 보시죠.
매우 반대가 80.1 반대가 11% 합치면 91.1%가 재임명에 대해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신한류 시대에 맞지 않는 구시대적 인사 블랙리스트 시대로 회귀 우려가 가장 많았습니다. 후보자님께서는 동의하십니까?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글쎄요. 존경하는 임오경 위원님 말씀이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그렇지만 지금 말씀에 동의를 드릴 수는 없고요. 왜냐하면 늘 반대와 찬성은 있습니다만 저를 반대하는 그분들 우려하는 그 마음을 저도 잘 살펴서 그 우려가 기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임오경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이렇게 우리 의원실에서 여론조사까지 한 것에 있어서는 깊이 고민하시라고 여론조사까지 한번 해 봤습니다. 블랙리스트 시대의 과거 인물을 재등용하는 윤석열 정부의 인사 강행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보고 있고 국민들이 심판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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