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찌빠' 韓 덩치 10人의 자극적인 예능.."건강 걱정 NO" [종합]
잘 봐, 덩치들 싸움이다.
5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SBS 새 예능 '덩치 서바이벌 먹찌빠'(이하 '먹찌빠')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서장훈, 박나래, 신동, 이국주, 나선욱, 풍자, 이호철, 신기루, 이규호, 최준석 등이 참석했다.
'먹찌빠'는 총 10명의 출연진들이 자신의 덩치를 슬기롭게 활용해 각종 게임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최종 승리한 1명은 광고 모델의 꿈을 이룬다. 특히 '런닝맨' 앞자리에 편성돼 SBS 일요 버라이어티 황금 라인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날 박나래는 "야외 버라이어티 중 고생하는 예능 많이 해봤다. '먹찌빠'는 정말 안 해본 그림이었다. 분명 내가 생각한 '먹찌빠'는 기본적으로 먹방, 다이어트 할 줄 알았는데 정말 상상하지 못한 모든 것들을 다 했다. 첫날 살수차가 들어왔다. 스케일이 장난 아니다. '피지컬 100', '강철부대' 다 나온다"라며 '먹찌빠'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서장훈은 "제작진이 나한테 이야기할 떈 '어렵지 않다. 움직이는 거 많지 않다'고 했었다. 첫 촬영 때 폭우가 내려 살짝 후회를 했었다. '까불지 말고 스튜디오 안에 있을 걸, 왜 밖에 나온다고 했을까' 했는데 녹화 끝나고 나도 너무 많이 웃고 재밌어서 '힘들어도 대박이 나겠구나' 싶어서 흡족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갔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나래는 "연말이 다가오지 않나. 프로그램 인기의 척도는 연말 시상식 테이블 자리다. 확실한 건 '먹찌빠'는 가운데 쪽일 것 같다. 턱시도 다 제작하라. 무조건 기대한다"라며 '먹찌빠'의 흥행을 자신했다.
서장훈도 "우리 방송을 한번 접하게 된다면 엄청 큰 화제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어릴 때부터 TV 많이 봤는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런 그림은 단 한번도 본 적 없다. 정말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 확실히 재밌다. 이건 무조건 된다. 공식적으로 파일럿 6회라고 말했는데 이건 무조건 대박이 난다"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깔끔함'의 대명사로 통한다. 때문에 오랜만에 몸을 쓰는 예능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대중들이 깜짝 놀라기도 했다. 서장훈은 '먹찌빠' 섭외에 응한 이유에 대해 "밖에 안 나온지 오래 됐다. 거의 5~6년 만이다. 생각해보니까 그동안 너무 스튜디오 안에서만 이야기를 하지 않았나 싶었다. 이제는 밖에서도 열심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제작진의 믿음도 있었다. 또 출연진들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분들과 있으면 크게 대박이 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먹찌빠' 출연진들은 서로의 덩치 실물을 보고 느낀점도 털어놨다. 신기루는 "동성 덩치랑은 촬영을 많이 했지만 혼성 덩치는 처음이었다. 이규호를 보고 '나는 큰 것도 아니구나'를 느꼈다", 이호철은 "'나는 여기에 낄 사람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다. 이국주, 풍자, 신기루를 보고 처음 놀랐다", 신동은 "사실 덩치는 '생각했던 것보다 왜소하다'라고 생각했는데 한분을 보고 나랑 동갑이 맞나 싶었다. 이호철이 1985년생이라는 게 너무 깜짝 놀랐다. 그래서 쉽게 말을 못놨다. 지금은 편하게 하지만 처음에는 놀랐다"라고 털어놨다.
신기루는 '먹찌빠' 장면 중 지우고 싶은 장면이 있는지 묻자 "다 지우고 싶다"면서 "대중들이 알아주셔야 하는 게 있다. 이건 진짜가 아니다. 나선욱이랑 시소 게임을 했을 때 내가 나선욱보다 많이 나온 것 같은 장면을 지우고 싶다. 내가 화요일이 유독 뚱뚱한 날인데 화요일에 녹화를 하지 않나. 다른 날에 찍으면 내가 덜 나올 수 있다. 시댁들도 있으니까 지우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신동은 타 프로그램보다 '먹찌빠'가 좋은 점에 대해 "부담이 안 된다. 그냥 가면 다 만들어져있고 우리는 우리만 보여주면 된다. 그래서 편하다", 풍자는 "여기 오면 가장 좋은 게 내가 평균이 된다는 게 좋다. 내가 평범해진다. 민망하게 말을 하지 않아도 눈빛만 봐도 알아봐주는 마음을 알아준다는 게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국주 역시 "촬영 전에는 부을 까봐 전날에 조심하는데 여기엔 다 부어있으니까 전날 뭘 안 먹은 게 더 화가 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풍자는 자신만의 몸무게 유지 노하우를 공개했다. 그는 "'먹찌빠'는 쪄도 안 되고 빠져도 안 된다. 먹는 건 자유다. 유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배변 활동이 우선이다. 화장실 자주 가는 것도 복이다. 많이 싸세요"라고 말했다.
이국주는 첫 녹화날 몸무게를 재고 비명을 질렀다고 털어놨다. 그는 "출연 결정 후 출연진들 이름을 듣고 '박나래 다음은 나다', '지금까지 방송을 하면서 내가 가장 큰 사람이었는데 여기선 내가 쪼꼬미가 될 수 있겠다', '나랑 비슷한 사람이 신동이구나' 생각했다. 우리 둘은 몸무게를 서로 안다. 신동만 다이어트를 안 하면 내가 두 번째라고 생각했다. 대부분 앞자리를 바꾸려고 다이어트를 하지 않나. 난 자릿수를 줄이려고 했다. 두 자리를 만들려고 2주 전부터 식단을 하고 다이어트를 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신동은 "볼 수 없었던 예능인 것 같지만 한 번 보면 빠져들 거다", 이국주는 "건강은 우리가 알아서 챙길테니까 부담 없이, 걱정 없이, 그냥 방에서 편하게 누워서 시청하시면 좋을 것 같다", 풍자는 "이렇게 유니크한 방송 없다. 웃음 우리가 충족시켜드리겠다", 신기루는 "명동을 반나절 돌아다녀도 이런 사람 한명을 보기가 힘든데 여기엔 10명이 있다. 유지어터 보여드리겠다", 나선욱은 "너튜브보다 더 자극적인 방송 우리가 처음으로 시작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먹찌빠'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먹찌빠'는 8일 오후 5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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