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인청서 ‘野정치인 불륜설’ 언급…민주 “굉장히 부적절한 발언”
특정 정치인 불륜설 언급…“죄송하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05/mk/20231005163603202lcbb.jpg)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강간 출산을 옹호한 적 있다’는 식으로 보도된 언론들의 기사를 ‘가짜뉴스’로 칭하면서 정면 반박에 나섰다.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의 발언을 다룬 일부 언론의 제목을 나열하면서 “지난 2012년 9월 위키트리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대담에서 ‘성폭행 당해도 낳는 관용이 있어야 한다’는 발언하거나 강간 출산 옹호한 적이 있느냐”고 김 후보자에게 물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전혀 없다. 제가 저것(일부 언론의 기사)을 대표적인 가짜뉴스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라며 “어떻게 제 인생 60년을 이렇게까지 매도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자신과 같이 토론에 나섰던 김형완 소장의 해명 발언을 인용하면서 “맥락을 지우고 특정 제목만 두드러지게 편집하면 메시지가 왜곡되기 십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 의원은 “그래서 우리 사회에서 여가부 장관을 일순간에 강간 출산 옹호자로 만들어 버린 것이 악질적인 가짜뉴스”라고 답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가짜뉴스’의 위험성을 언급하며 “우리 여가부에서도 예컨대 디지털 성폭력이라든가 피해 여성을 특별히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대 폭력 중에 가짜뉴스로 피해입는 대상에 대한 여가부에서 특히 저희 대상이 여성인 경우도 많다. 그래서 남성까지 포함해서 그런 피해자에 대한 예산을 마련 해볼까 (생각 중)이라고 했다.
문제의 발언은 그 뒤에 이어졌다. 김 후보자는 “XXX 불륜설이 다 나온 것이니까 그것을 말할 수 없는 정말 쓰레기 같은 말이고, 이게 아마 여야 의원 누구나 다 이러한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정 정치인의 가십성 소문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는 길 가는 어떤 여자도 ‘강간 당해도 애 낳아라’ 이렇게 이야기할 사람은 없다”며 “강간을 해도 애를 낳아라 이렇게까지 가짜뉴스를 그렇게 이야기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이에 여성가족위원장인 권인숙 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를 향해 “지금 특정 사람의 이름을 언급하는 건 굉장히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 맞지 않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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