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은 KT, 기관은 SKT...불안한 증시 속 매력 커지는 통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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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국내 시장에서 거센 매도를 이어가는 반면 SK텔레콤과 KT에 대해서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고배당과 신사업으로 SK텔레콤의 매력이 커졌다는 평가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국내 시장에서 주식을 팔고 있는 가운데 KT와 SK텔레콤은 사들이는 상황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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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국내 시장에서 거센 매도를 이어가는 반면 SK텔레콤과 KT에 대해서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고배당과 신사업으로 SK텔레콤의 매력이 커졌다는 평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외국인은 KT 주식을 1128억원어치 사들였다. 이 기간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순매수 3위다. 지난달 19일부터 9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기관은 SK텔레콤 주식을 886억원어치 사들이며 순매수 3위에 올려놨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국내 시장에서 주식을 팔고 있는 가운데 KT와 SK텔레콤은 사들이는 상황이다.
큰 손의 대거 매수에 두 종목은 하락장에서도 굳건히 버티는 분위기다. 이 기간 KT의 주가는 0.77% 올랐고, SK텔레콤은 자리를 지켜냈다. 코스피지수가 7%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선방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이자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기준 SK텔레콤의 연간 배당수익률은 6.68%, KT는 5.91% 수준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시범서비스로 론칭한 생성AI ‘에이닷’을 정식으로 출시했고, 미국의 AI기업 앤트로픽에 1억달러(약130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오픈AI와 제휴를 맺는 등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여러 산업군에서 생성AI 앱을 개발 중인 가운데 클라우드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SK텔레콤의 엔터프라이즈사업부의 매출부터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통신서비스업종에서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기항공기(UAM), AI, 양자암호통신 등 5G·6G와의 연계성이 높은 신사업에서의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고, 높은 기대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고배당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이탈 가능성이 낮아 뚜렷한 매도 주체가 없을 것이다. 3·4분기에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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