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유치한 인천시, 내친김에 '한상대회'도 잡는다

강남주 기자 2023. 10. 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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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자체와의 경쟁을 뚫고 재외동포청을 유치한 인천시가 내친김에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 한상대회 '인천 유치'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미주상의총연은 한상대회 주최 측인 만큼 내년 한상대회 인천 유치를 위해선 이 단체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시는 내년 한상대회 유치를 긍정적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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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8~13일 한상대회 열리는 미국 방문길
유정복 인천시장.(뉴스1DB)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타 지자체와의 경쟁을 뚫고 재외동포청을 유치한 인천시가 내친김에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오는 8~13일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을 방문한다.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는 11~14일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가 열린다. 여기에는 50개국 3000여명이 참여하고 기업 전시부스 400개가 설치된다.

2002년 발족한 한상대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한상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하고 정보도 교류하는 자리다. 그동안은 매년 국내 도시를 돌며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해외와 국내를 번갈아 가면서 열린다.

유 시장은 10일 LA에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이하 미주상의총연)와 경제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 한상대회 ‘인천 유치’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미주상의총연은 한상대회 주최 측인 만큼 내년 한상대회 인천 유치를 위해선 이 단체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시는 내년 한상대회 유치를 긍정적으로 본다. 올해 출범한 재외동포청을 유치하고 ‘재외동포웰컴센터’를 설치해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의 발판을 마련한 점이 타 지자체보다 우위에 있다는 판단하는 것이다.

유 시장은 “750만 재외동포 거점도시인 인천은 진정성을 가지고 동포들이 한국에서 비즈니스 등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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