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광양에서 '얼음 위 오래 서 있기' 세계기록 도전

서순규 기자 2023. 10. 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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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가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세계 신기록에 도전한다.

5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시홍보대사인 조승환씨가 제19회 광양전통숯불구이 축제장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세계 신기록에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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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전통숯불구이 축제 축하…7일 오전 10시 광양읍 서천변서
"지구온난화 기후 위기 심각성 알리기 위한 도전"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조승환씨/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가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세계 신기록에 도전한다.

5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시홍보대사인 조승환씨가 제19회 광양전통숯불구이 축제장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세계 신기록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얼음 위 맨발 퍼포먼스는 광양 대표 먹거리 중의 하나인 숯불구이 축제 개최를 축하하고 지구온난화의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퍼포먼스는 7일 오전 10시 광양읍 서천변 숯불구이 축제장에서 진행되며, '4시간 25분'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조씨는 광양 출신으로 세계 최초 광양~임진각 427㎞ 맨발 마라톤 종주, 세계 최초 만년설산 일본 후지산 3776m 맨발 등반, 영하 30도 한라산 맨발 등반에 성공했다.

조씨는 "세계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우, 폭설, 폭염 그리고 한파, 가뭄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우승배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장은 "'얼음 위 맨발의 사나이' 이벤트를 비롯해 농악 한마당, 시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광양 전통숯불구이 축제장에 오셔서 축제도 즐기고 천하의 최고 맛으로 평가되는 광양 불고기를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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