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민원에 교사 보호…대구교육청 '통합민원팀' 15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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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이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민원 대응 시스템을 대폭 개선한다.
5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본청과 5개 교육지원청에 통합민원팀 15개를 신설해 학교 차원에서 대응이 어려운 민원을 전담하도록 했다.
학교 담임 장학사와 변호사 등 전문 인력이 교육활동 침해 위법 행위나 악성 민원에 대응하고, 필요하면 교육청 차원에서 고발 조치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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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이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민원 대응 시스템을 대폭 개선한다.
5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본청과 5개 교육지원청에 통합민원팀 15개를 신설해 학교 차원에서 대응이 어려운 민원을 전담하도록 했다.
학교 담임 장학사와 변호사 등 전문 인력이 교육활동 침해 위법 행위나 악성 민원에 대응하고, 필요하면 교육청 차원에서 고발 조치도 하기로 했다.
또 201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을 시작한 교원안심번호 서비스를 사립유치원까지 확대하고, 수업 및 교육활동 시간에는 학교 대표전화로 민원창구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특히 퇴근 이후에는 통화차단, 특정전화번호 알림 및 차단 등의 기능도 도입해 교사의 민원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이밖에도 민원인이 폭언 등을 하지 않도록 요청하는 통화연결음을 설정하고, 민원인과 통화를 할 때 통화내용을 녹음할 수 있는 녹음기능도 지원하는 등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들을 적극 보호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부모 등이 교사 개인 휴대전화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민원을 제기하거나 교육활동과 무관한 민원에 대해서는 교사들이 답변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기로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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