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퍼스트 도그`, 또 사람 물어 백악관 떠났다

전혜인 2023. 10. 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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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직원들과 경호원들을 수차례 공격한 것으로 알려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애완견 '커맨더'가 현재 백악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과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질 바이든 영부인의 공보책임자인 엘리자베스 알렉산더 통신국장은 전날 오후 늦게 이메일 성명을 내고 "커맨더가 현재 백악관에 없다"며 "영부인은 백악관 사람들의 안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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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의 반려견 '커맨더'. UPI=연합뉴스

백악관 직원들과 경호원들을 수차례 공격한 것으로 알려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애완견 '커맨더'가 현재 백악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과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질 바이든 영부인의 공보책임자인 엘리자베스 알렉산더 통신국장은 전날 오후 늦게 이메일 성명을 내고 "커맨더가 현재 백악관에 없다"며 "영부인은 백악관 사람들의 안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커맨더를 어디로 데려갔는지, 백악관에서 영구히 내보낸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살 된 독일산 셰퍼드인 커맨더는 2021년 백악관에 들어왔다. 지난 7월에는 커맨더가 비밀경호국 직원들을 10차례 공격했다는 200쪽에 가까운 연망 문서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달 26일에는 백악관 비밀경호국이 성명을 통해 전날 커맨더가 소속 연방 경찰관을 물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커맨더는 같은 달 31일 백악관의 위층 발코니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으며, 이후 이 같은 조치가 발표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이 사람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년 전인 2021년에는 또 다른 반려견인 독일산 셰퍼드 '메이저'가 백악관 직원을 무든 사고를 여러 차례 일으킨 후 결국 대통령 사저가 있는 델라웨어로 보내졌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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