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조 사우디 '홍해 프로젝트'…K-스타트업, 파트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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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과 레저 산업 디지털 혁신 기업 H2O호스피탈리티(H2O)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약 40조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 관광개발사업인 홍해 프로젝트(The Red Sea Project)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5일 H2O에 따르면 홍해 프로젝트는 네옴시티와 더불어 사우디의 5개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로 대규모 관광산업 육성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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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 글로벌 럭셔리 호텔의 DX 참여기회 얻어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숙박과 레저 산업 디지털 혁신 기업 H2O호스피탈리티(H2O)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약 40조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 관광개발사업인 홍해 프로젝트(The Red Sea Project)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국내 호스피탈리티 기업 중 처음이다.
5일 H2O에 따르면 홍해 프로젝트는 네옴시티와 더불어 사우디의 5개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로 대규모 관광산업 육성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RSG(Red Sea Global)은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이 전액 출자한 세계에서 가장 비전 있는 개발 업체 중 하나다. 사우디 왕세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이 의장으로 있다.
홍해 프로젝트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네옴시티에서 사우디 남쪽 산업도시인 얀부까지 200㎞에 이르는 홍해 해안선을 따라 22개 섬과 해변·사막을 관광지로 개발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 지역에 총 8000개의 객실을 갖춘 50개의 글로벌 럭셔리 호텔과 1000여채의 주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랜드 하얏트, 인터컨티넨탈 등 대표적인 글로벌 호텔 체인들이 홍해 프로젝트 진출을 선언하고 호텔과 리조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부터 일부가 개장할 예정이다.
H2O가 홍해 프로젝트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건설되는 50개의 글로벌 호텔들에게 H2O의 서비스인 'H2O FLOW(플로우)'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이웅희 H2O 대표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초대형 프로젝트에 파트너사로 참여하게 된 만큼 우리로서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2O는 최근 세계적인 호텔 체인 '밀레니엄 호텔&리조트'의 중동 지사와 호텔 디지털 전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동 지역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H2O는 호텔과 관광 시설 운영의 DX(디지털전환)를 통해 업무 효율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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